화장품‧의약품 등 소비재 기업 참여시 가점 올해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에 총 3천428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등 소비재 기업 참여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1천330억 원 대비 사업 금액을 2.6배 확대, 2019년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화장품, 의약품, 생활‧유아용품 등 소비재 기업이면서 2017년도 수출실적(재무제표 상 수출액)이 있는 기업에게는 3점의 가점이 주어진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관련 주요 사업으로는 △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 스마트 마이스터 △ 스마트화 역량강화 △ 스마트화 수준확인 등이며 제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의 경우 생산성이 30.0% 증가한 반면 불량률과 원가, 납기는 각각 43.5%, 15.9%, 15.5% 줄어들었으며 산업재해도 2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당 고용도 평균 2.2명 증가하는 등 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공장이 각광받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최첨단 시설 구축 통해 K-코스메틱 위상 제고 사드 여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인천 남동공단, 부천 등지의 화장품 제조 공장이 매물로 속속 나오면서 국내 화장품 제조 기업들의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공장을 완공하거나 착공하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중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며 난국을 타개할 방침이다. 우선 중국뷰티타운은 절강성 후저우시에 위치한 화장품 뷰티산업 복합형 타운으로 992만㎡ 가운데 330만㎡ 규모의 화장품 생산단지를 2020년 완공 목표로 조성한다. 이 곳에서 본격적인 대중국 사업을 전개할 예정인 잇츠한불과 코스온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중국 로컬 기업들과 경쟁할 예정이다. 잇츠한불은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 저장성 후저우 공장을 완공하고 이르면 8월경 현지에서 ODM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2014년 중국 내 자체 생산 공장 설립 결정을 내린 데 이어 2015년 11월 후저우화장품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현지 제품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공장은 3만3천㎡(1만 평) 규모로